2023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초청
작성자 발전홍보팀
작성일 2023.08.29 16:53:24
조회 1,773


아트&테크놀로지학과 김준하 동문의 애니메이션 <The Posthuman Hospital>,

2023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초청


 

아트&테크놀로지학과 김준하 동문이 출품한 작품 애니메이션 <The Posthuman Hospital>이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축제인 2023 아로스 일렉트로니카에 초청되었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은 매년 9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리며예술과 기술을 융합해 제작한 전시와 공연들을 선보인다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디자이너과학자기술자가 초청되어 첨단 예술과 기술의 융합에 대해 논의하는 축제의 장으로, 2023년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는 ‘Who Owns The Truth?’라는 주제로 9월 6~10일 동안 진행된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세계 최대 규모 미디어아트 어워드인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의 출품작 중 가장 흥미로운 작업들을 엄선하여 선보이며올해는 컴퓨터 애니메이션에서 뉴 애니메이션 아트의 영역으로 초점을 옮겼다따라서 이번에는 애니메이션예술그리고 기술의 첨단 교차점에서 작업하며 대담한 실험을 통해 시각적 표현을 확장시키는 예술가들이 초청되었다.

 

올해는 총 1116편의 출품작 중에서 40편의 프로젝트가 선정되었으며, 김준하 동문의 작품 <The Posthuman Hospital>은 'Data, Bodies, Space' 프로그램에서 상영된다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애니메이션 예술 작품들을 하나로 모아놓은 독특한 큐레이션으로디지털-가상-현실 사이의 '결함(Glitch)'을 다룬다끔찍한 디스토피아적 미래 시나리오부터 인간 이상의 생태학적인 상상까지관객들은 아바타하이브리드 존재모호한 영웅데이터 신체네트워크화된 자아 등이 어우러져 가득 찬 감각적인 사이버 공간을 경험하게 된다.

 

<The Posthuman Hospital(포스트휴먼 병동)>은 실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로도나 해러웨이의 사이보그 선언에서 영감을 받았다영화는 기술 발전과 인간의 신체적 관계에서 비인간과 인간의 경계가 가지는 불확실성을 탐구한다감독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만들어내는데일상적인 물건들을 3D 스캔하거나 필름 푸티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슈퍼 8mm 필름 스캔본을 3D 이미지에 오버레이하는 등의 작업이 포함된다영화는 이 실험적인 이미지를 통해 가상의 병동에서 여러 포스트휴먼 환자들의 의료기록을 보여줌으로써데카르트적 이원론을 벗어나 인간과 기술적 대상들의 상호 관계에 대해 질문하는 시각적 경험을 전달한다.


▲ 김준하 동문의 <The Posthuman Hospital> 스틸컷


김준하 동문은 본교 아트&테크놀로지학과 졸업 후 칼아츠(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 진학하였으며졸업 작품으로 본 작품을 출품하였다본 작품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외에도 아카데미에서 학생 감독들을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 학생상(Student Academy Awards)의 실험/대안 장르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오르기도 했으며 서울 인디애니페스트뉴올리언스 영화제등 여러 영화제에도 초청되었다.

 

김준하 동문은 ”2012년에 처음 설립된 아트&테크놀로지 학과에 1기로 입학한 후학과의 지원으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에 현장 탐방을 가게 되었다그 당시 친구들과 교수님들과 함께한 경험은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다아르스 일렉트로니카에서 관람한 작품들은 당시 낯선 분야에 뛰어들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 저에게 큰 자극과 영감을 주었고제 작업을 언젠가는 이곳에서 선보이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해주었다라고 말했다이어 학과와 교수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며이로 인해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Ars Electronica 2023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홈페이지)
▶ 2023 Ars Electronica Animation Festival 카타로그 (행사 소개선정작 소개)

▶ The Posthuman Hospital (작업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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